기차바위
함께하는여행
2019. 3. 26.
수락산, 청학동코스를 타고~3월중순에 눈을 만나다
3월23일, 하늘이 무릎까지 내려온 토요일~젬마와 수락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금방이라도 후두둑 빗줄기가 쏟아질 것같은 날이지만~~이번 수락산 산행은 남양주 청학리 수락산유원지코스~향로봉을 오를때쯤 비 또는 눈이라던 일기예보가 딱 맞았네요. 지난 겨울 눈산행을 전혀 못했는데...3월 중순 수락산에서 눈을 만났네요. 수락산유원지(10:17)-사기막고개-향로봉(11:24)-영락대-칠성대-수락산 주봉(12:23)-내원암-옥류폭포-수락산유원지(13:55)로 약8.1km, 3시간40분 가까이 걸렸네요. 함께하는여행 - 수락산, 기묘한 바위들의 환타지아~첫째마당 함께하는여행 - 수락산, 기묘한 바위들의 환타지아~둘째마당 나홀로여행 - 수락산과 불암산을 한달음에~수락산유원지를 출발..조금 오르다 담장인줄 알았는데 가만 ..
함께하는여행
2018. 12. 3.
젬마와 함께 오른 인왕산~북악산 스카이 웨이-둘째마당
창의문안내소에서 비표를 목에 걸고 북악산 정상을 향하는 무수한 계단을 오릅니다. 분명코 누군가는 이 계단에서 그 수를 헤아리기도 하겠지요...'좌북정도', 자하문, 창의문, 북소문. 아마도 자하문의 또다른 이름들이 아닐까? 자하문 북쪽 길이니 곧 북악산 길이란 말인가 봅니다. 작은 마테호른인가? 낮은 높이에도 가파른 코스를 계단으로 오르려니 젬마가 참으로 힘겨워 합니다. 그래도 뚜벅뚜벅 잘도 따라 오네요. 북악스카이 웨이의 팔각정을 성곽 사이로 한 컷....북악산 곧 백악산의 정상에 섭니다. 젬마는 지난 여름 친구와 한성성곽길을 걸으며 다녀왔다고 한사코 사진을 거부~~이번엔 내가 모델이 되었네요. 북악산 정상을 내려서 1968년1월21일 사태의 상흔이 남은 소나무를 지나 청운대에 도착. 젬아의 인증 한 ..
함께하는여행
2018. 12. 3.
젬마와 함께 오른 인왕산~북악산 스카이 웨이-첫째마당
토요일, 맑은 늦가을 햇살을 받으며 인왕산~북악산을 젬마와 함께 했습니다. 뭐 워낙 낮은 산이기도 한데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산이기에 아침부터 서두를 필요도 없고....경북궁역에서 3호선을 하차하여 사직단을 지나며 산행을 시작. 황학정(11:30)-모자바위-범바위-인왕산 정산(12:045)-치마바위-기차바위(12:26)-석굴암약수터-창의문(13:34)-북악산(14:07)청운대(14:13)-촛대바위-숙정문(14:41)-말바위안내소(14:52)-삼청공원(15:11) 총거리 8.8km, 인왕산에서 창의문으로 내려 부암동 칼국수 집에 잠시 들어갔다가 형편없는 서비스와 음식 끝없는 대기시간에 왕짜증~다시 창의문안내소에서 비표를 받고 북악산을 올랐다 삼청공원으로 하산하기까지 4시간5분여~~젬마는 북악산을 친구와 한..
나홀로여행
2018. 9. 5.
수락산과 불암산을 한달음에~
7월6일 수락산과 불암산을 다녀왔네요. 무덥다는 핑게로 차일피일하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에 올려봅니다. 산행코스는 장암삼거리-동막봉-도정봉-홈통바위-수락산주봉-철모바위-코끼리바위-도솔봉-덕능고개-석장봉-불암산-불암산성-원자력병원 입구에 이르는 15km코스로 4시간30분 걸렸네요. 주저리 주저리 군말 줄이고 사진만 쭈~욱 늘어놓아 보기로 합니다.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긴 하나 먼지없는 맑은 공기로 시야는 참으로 좋네요. 지난 겨울 젬마와 함께 조심스레 올랐던 홈통바위~오늘은 나 홀로 셀카도 찍으며 가뿐히 올라갑니다. 그렇게 한달음에 수락산주봉에 올라섭니다. 시계가 워낙 좋아 북으로는 소요산이 서쪽으로는 도동산과 북한산, 인천 송도 앞바다, 남쪽으로는 청계산과 관악산, 동쪽으로는 천마산, 예봉산과 검단산이..
함께하는여행
2018. 2. 12.
수락산, 기묘한 바위들의 환타지아~둘째마당
수락주봉을오르는 첫째마당에 이은 하산코스의 이야기 마당입니다. 역시나 수락산은 산 아래 멀리서 보이는 풍광도 좋지만 정상부 능선으로 이어지는 바위돌의 기묘한 스토리는 산중에 올라야 제대로 즐길 수 있나 봅니다. 젬마의 시선으로~~ 수락산 주봉에서 도솔봉으로 향하는 코스는 조망도 좋고~기묘한 바위들의 환타지아가 계속됩니다. 일요일인지라 도시 산객들이 넘쳐 남에도 맘껏 눈호강하기에 딱입니다. 정상 능선부 왼쪽 코스에는 아직 한겨울인지라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철모바위를 그냥 지나칠 뻔하다 지도를 확인하고 올랐습니다. 자연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억겁의 시간으로 만들어 진 바위, 그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나무~ 코끼리바위 직전 조망점에서~~ 아마도 저 그림이 코끼리바위인가 봅니다. 코끼리바위 바로 아래에..
함께하는여행
2018. 2. 12.
수락산, 기묘한 바위들의 환타지아~첫째마당
2월11일, 모처럼 일요일에 과감히 축구를 포기하고 젬마와 수락산을 올랐습니다. 장암 석림사를 기점으로 계곡 코스를 타고 그 유명한 기차바위(홈통바위라고도 하지요)를 올라 주봉을 등정하고 철모바위,코끼리바위,도솔봉으로 해서 수락4코스인 천상병시인길로 9km를 4시간반 걸려 하산했습니다. 장암역에서 길을 건너 석림사 코스로 들어서면 노강서원을 먼저 지나고~뒤로 건너편 도봉산이 우뚝 서있습니다. 조만간 젬마와 함께 오르게 되겠지요. 석림사 일주문을 지나면 곧바로 석림사가 나타납니다. 우리 말의 풍부한 꾸러미를 느끼게 되지요. 석림사에서 우측 계곡 코스로 접어들면 겨울이 시작됩니다. 덕유평전의 바람보다 더 차가운 바람이 매섭습니다. 갈림길에서 수락산 주봉으로 가파르게 향하는 깔딱고개 코스를 왼쪽으로 계곡코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