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함께하는여행
2018. 3. 2.
관악산 세 계절의 랑데뷰~둘째마당
지난 겨울 다녀온 덕유산이나 대둔산의 환상적인 눈꽃이 멋졌다면, 3월1일에 만난 관악산 눈꽃은 계절이 지나는 아쉬움을 달래주는 겨울이야기의 소근거림으로 다정하게 느껴집니다.젬마의 컷으로~관악산 정상은 아직 멀기만 한데...우리는 여전히 눈 구경에 빠져있습니다.남는 건 사진뿐~워낙 아침 늣게 출발도 했지만, 혹시나 올해 마지막 눈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관악안 눈꽃 구경에 지쳐 양지바른 바위를 찾습니다. 관악문으로 향하는 가파른 로프코스를 우회~청계산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펼칩니다. 그래도 오늘은 사당역 근처에서 야채김밥도 준비했으니, 컵라면에 야채김밥, 블랙커피..환상의 조합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합니다.점심후 관음사지 코스로 우회하여 연주대를 오릅니다. 저 높은 곳에 아슬아슬하게 참도 잘 지었다는 불심보..
함께하는여행
2018. 3. 2.
관악산 세 계절의 랑데뷰~첫째마당
입춘도 우수도 지나 며칠 뒤면 경칩인지라 이제 봄이 겠거니 했는데...2018년 3월 1일을 맞아 찾아 갔던 관악산은 가을도 겨울도 아닌, 그렇다고 봄도 아닌 세 계절이 어울어진 데다가 날 선 칼바람으로 상춘에 대한 기대는 산산조각...이번 관악산 등산코스는 사당역-관음사-559봉-관악사지-용마암-연주대-전망대-헬기장-3깔딱고개-서울공대 코스로..사당역에서 10여분 남현동 완만한 오르막 길을 따라 가면 ;늦가을 분위기의 사당역 코스 초입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나라 여타의 산과 비슷한 분위기...라 생각들 무렵, 역시나 관.악!.산인 만큼 높다란 바윗길이 바로 걸음을 망설이게 합니다.짧은 바윗길을 올라서서 조금씩 펼쳐지는 서울 시가지를 조망..미세먼지가 좀 덜했으면 좋았을 것을!이제 관악산의 시작일뿐.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