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금정
투덜투덜
2019. 4. 1.
봄날 속초로의 나들이,혹은 탈출이거나 일탈
3월 평일 어느날, 대성팩토리 박실장과 일을 핑게로 겸사겸사 속초 나들이~박실장이 많이 답답했던 듯~~아무런 계획도 일정도 없이 동해바닷가로 작정 달렸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3월 하순. 해가 넘어가기 전 속초 바닷가에 도착~속초하면 아바이순대지. 평일인데다 점심이 한 참 지난 시각인지라 식당에는 우리 둘 뿐.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 모듬을 시켜 늦은 점심으로~~역시 맛집은 한가할 때 가야 대접받는다는 사실. 주인 아주머니가 덤으로 주시는 밥 그릇에 씨앗오징어젓갈을 넣고 비벼비벼~~아바이순대 마을 왔으면 갯배 정도는 구경해야지..타지는 않더라도 말이지~~남자 둘이서 맛나게 배를 채우고 커피 한 잔을 마시러 영랑호로 향했지만...결국은 동해 바다 옆 '나폴리아카페' 로...역시 풍광이 멋있어야 커피맛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