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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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5.
대박! 대둔산에 상고대가 활짝 피었어요~첫째마당
어제의 살짝 아쉬웠던 덕유산 산행을 만회하기 위해 세종시에서 떡만두국을 후루룩 마시듯 하여 아침끼를 해결하고 대둔산을 향했다. 어제의 덕유산 긴코스 눈산행에 이어 바로 다음 날 눈산을 오르기는 젬마로서는 처음이리라. 주차장에서 보는 대둔산 상고대! 어제 덕유산의 아쉬웠던 장면을 대둔산의 상고대로 채울 줄이야. 맑디맑은 하늘과 금방이라도 다 녹여버릴 듯 얼굴을 내미는 영하12도 와중에도 한겨울 햇살이 야속해지기 전에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다. 상고대가 지기전에 서둘러 올라야 한다는 도시촌놈의 욕심. 그래도 케이블카를 과감히 지나쳐 대둔산 등산을 개시~ 하려 하였으나 젬마는 동학농민혁명 대둔산전적비를 꼼꼼히 읽어보는 섬세함으로 응수. 늘 그렇듯 맘만 급한 내가 서두르고 젬마는 뒤를 따른다. 계속되는 돌계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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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5.
살짝 아쉬운 덕유산 눈산행~둘째 마당
오수자 스님의 영험한 기운으로 허기도 정신도 충전하고 중봉으로 향하는 본격적인 덕유산 눈산행을 시작~이제까지는 예고편~~ 출발하자 마자 막닥는 계단코스며 좌우로 스틱이 족히 두 자는 푹푹 빠지는 눈쌓인 오르막을 힘겹게 오른다. 스틱마져 쥘 힘도 없어 보이는 젬마를 복돋아 보지만~상고대가 피었을 중봉능선 오름길의 나무들은 그저 칼바람에 무뚝뚝하게 서있을 뿐.... 이 즈음 보여야할 상고대는~~~없다. 아예.구천동 주차장에서 흘깃바라 봤을 적엔 그래도 제법 상고대가 피었다 싶었는데. 이미 한낮을 넘긴 탓에 다 지고만 걸까? 뭐야 하는 젬마에게 미안한 마음마저~ 간혹 피어 있는 상고대에 감사하며 그래도 덕유평전에는~~기대감으로 여전히 먼 발치의 중봉능선을 오른다. 멀리 주봉인 향적봉에 고사목보다 더 많은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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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5.
살짝 아쉬운 덕유산 눈산행~첫째마당
지난 달 계룡산 눈산행 이후 거의 한달만에 젬마와 덕유산을 올랐다. 서울에서 5시30분 출발~~중부고속도로는 진눈깨비가 잠깐잠깐 빗줄기로 내리기도 하고 곳에따라 제법 눈송이가 굵게 흩뿌려 운전하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었다. 오늘의 덕유산행 등산코스는 무주 구천동계곡을 타고 백련사를 지나 오수자굴로 향하는 계곡코스를 선택. 이후 중봉을 거쳐 주봉인 향적봉을 오른 뒤 설천봉에서 곤돌라를 타고 하산하여 무주리조트에서 셔틀버스를 이용 다시 무주 구천동주차장으로 회기하기로 하였다. 처남에게서 받은 K2등산화를 새롭게 신고 구천동탐방센터에서 아이젠을 장착. 긴 계곡코스인지라 서둘러 올라가고 싶지만 늘 그렇듯 초장에 힘겨워하는 젬마와 페이스를 맞추며 오늘도 사진사 모드로. 빨리 가자구요~~~! 마치 함박눈이 한창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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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22.
가을 문턱에 올랐던 방태산
방태산을 등산후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캠핑하기로 하고 예약을 했건만~~아뿔사 전주 카페공사 마감중 사다리에서 떨어져 겨우겨우 걸을 수밖에 없었기에 방태산행을 포기하려다 올 여름더위 다가기전 마지막 산행이기에 무리하게 출발. 주차장을 벗어나 계곡 초입에 우뚝하니 어이있는 표지판을 보며 크게 심호읍 한번하고 매봉령코스를 타기 시작. 가을을 맞이하기 시작하는 잘 보존된 방태의 울창한 산길을 쩔뚝거리며 올랐다. 어렵사리 계곡을 지나 매봉령. 구룡덕봉에 이어 방태산의 주봉인 주억봉까지는 능선인지라 다소 여유있는 걸음으로~~ 능선 중간에서 새벽에 부산떨며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며 컵라면과 달달한 믹스커피 한잔을 아쉬워 했다. 멀리 주봉인 주억봉이 보인다. 희뿌연 하늘 멀리 설악산 대청봉도 보이고~~~ 마침내 주억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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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6.
계룡산 자연성릉과 관음봉
삼불봉을 출발하자마자 막닫 드리는 계룡산 자연성릉. 말이 필요없다. 아직 며칠전 내린눈이 채녹기전이라~~ 관음봉을 오르기 위한 아찔한 철계단. 마침내 관음봉 하산 길에는 북쪽사면인지라 자연성릉보다 더 많이 쌓인 눈이 장관~~ 은선폭포엔 얼음줄기만이 덩그러니~~ 고개돌려 뒷쪽의 쌀개봉을 바라보며 계곡을 내려 동학사에서 오늘 수고한 아이젠을 벗고 산행을 마무리~~ 늦은 점심은 공주 반포에서 바지락이 들어간 해물칼국수로~~ 오는 토요일엔 성당 바오로산악회가 함백산을 간다는데~~수락산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당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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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6.
계룡산 삼불봉
산행일:2018년1월14일,08:45~14:10 등산코스:천정탐방지원센터~큰배재~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 세종시 성프란치스코성당에서 새벽미사를 드리고 출발할때만해도 짙은 안개로 시계가 안좋아 오늘 계룡산은 작년 소백산 비로봉 등반때만큼 전망은 커녕 바로 앞도 못보겠구나 싶었는데~~ 계룡산입구 소형주차장에 주차를하고 황태해장국을 먹고 나오니 언제 그랬나 싶게 앞이 탁 트여있었다. 천정탐방센터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며칠전 내린 눈이 쌓인 천정골로 들어섰다. 여전히 산행초입을 많이 힘겨워하는 젬마. 그래도 새해초 유명산에 이어 두번째 산행이다 보니 여간 좋아하는게 아니다. 함겹게 큰배재로 오르는 젬마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셔터를 누룬다.오늘은 젬마의 전담 사진사~ 첫 쉼터인 남매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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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0.
유명산 뒷풀이로 두물머리에서
그리 가까운 곳을 이제야 가본다니. 새해 1월2일~~유명산 눈산행의 여운이 채바시기도 전에 도착한 두물머리! 우산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몸을 좀 녹이고~~이젠 양수리 보다 두물머리가 더 반가운 곳. 미리 가까운 곳을 이제야 와본다며 푸념.것도 한겨울에야~~. 두 주후에 세종시에 들렀다 계룡산으로 가기로 하고 컴백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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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0.
새해 첫산행 유명산
2018년1월1일! 성당 신년하례식을 마치자마자 서둘러 유명산으로 출발~~ 유명산 초입에 있는 펜션1.618에서 하루 쉬고 다음날 아침 유명산 산행시작. 화요일이라 유명산 국립휴양림이 휴무! 눈치보며 산행을 시작~~ 얼음분수를 지나 등산로 입구에서 새로게 장만한 아이젠 장착~~년초인데다가 평일이라 한적하기만한 등산로 능선에 올라섰을 땐 계곡의 계곡의 매서운 바람에 양볼이 꽁꽁.그래도 작은 산이라 쉽게 정상에 도착해서 믹스커피 한컵의 달달함으로 기쁨을 만끽. 땀이 채 식기도 전에 소구니산 코스로 산행재개 선어치 고개로 빠지기전에 마지막 눈산행 인증!! 선어치고개에서 중미산코스를 포기하고 37번국도로 펜션 주차장으로 타박타박~~ 이길이 까미노 데 산티아고겠거니하며~~~ 돌아오는 길에 옥천 황해식당에서 차디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