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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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3.
도봉산, 오봉능선으로 올라 다락능선으로 내려오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 잔뜩 흐린날씨~. 도봉산을 가기로 하고 지하철을 타고보니 5월1일 메이데이~이번 도봉산 산행코스는 송추 오봉탐방지원센터-여성봉-오봉-칼바위-자운봉-Y계곡-다락능선-미륵바위-녹야선원-도봉탐방지원센터로 10km 코스. 오늘도 나 홀로 산행이지만 며칠 전부터 계속 쑤셔오는 허리를 생각해서 좀 쉬엄쉬엄 산을 타기로 합니다.오늘도 흐린 날씨 탓에 조망이 좋지는 못하고~가끔씩 나타나는 암릉코스가 오히려 산행의 즐거움을 줍니다.오봉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할 때 10시 좀 못된 시각...35분 걸려 여성봉에 도착합니다. 여성봉에 올랏서니 오봉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역시 나 홀로 산행은 거침이 없네요. 오늘도 그저 타박타박 달리듯 산을 타고 있습니다. 뒤로 여성봉이 아득히 보이고~그렇게 20분을 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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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0.
북한산, 의상능선으로 올라 숨은벽으로 내려오다-둘째마당
대남문에서 보현봉을 보며 잠시 숨을 돌리고 곧바로 대성문, 보국문을 거쳐 대동문으로 북한산성을 따라 갑니다.구름이 걷힌 백운대, 노적봉, 만경대는 선명한데 인수봉은 만경대에 살짝 가려져 보이지 않네요. 정릉에서 올라오는 칼바위능선을 지나 대동문에 도착합니다.지난달 젬마와 진달래능선을 타고 올라왔을 때는 눈산행이었건만, 이곳도 이미 봄이 점령해 버렸습니다. 이번엔 시단봉을 거쳐 동장대로 향합니다.용암문으로 가는 코스~눈에 쌓여 몰랐는데 나무토막길이었네요. 오늘은 용암문에서 아침겸 점심을 스낵과 블랙커피로 대신합니다.노적봉삼거리를 지나 백운대까지 서둘러 봅니다. 오늘은 일찍 하산해서 축구하러 가야하기에~~백운대 인증컷은 패스~날씨가 좀 풀리니 백운대 사면에서 암벽을 타는 사람들이 많네요. 암벽수업중인지~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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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0.
북한산, 의상능선으로 올라 숨은벽으로 내려오다-첫째마당
봄같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더니 한차례의 봄비로 다시 봄을 불러들였나 봅니다. 토요일 내린 비로 미세먼지는 많이 없어진듯 하나 구름이 낮게 내려와 있어 조망이 좋지는 않은 날씨~새벽 미사 안내봉사를 마치고 서둘러 구파발역에 내려 버스로 갈아타고 북한산성 입구를 향했습니다. 4월 한가운데 일요일임에도 흐린 날씨 탓에 산객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나홀로 찾은 북한산행 코스는 북한산성입구에서 의상능선으로 올라 숨은벽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로(의상봉-용춟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문수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시단봉-북한산대피소-용암문-노적봉입구-백운대-위문-백운대-숨은벽-해골바위-사기막골갈림길-밤골통제소) 16km 정도로 암릉과 암봉을 타는 험난한 코스~!북한산성분소를 지나 오른쪽 의상능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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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
민주지산에서 삼도봉까지 내달리다
사순시기 금주기간을 무사히 끝내고 부활절 새벽같이 민주지산을 향하는 산악회 버스에 몸을 얹었습니다. 2월1일부터 딱 두달간의 금주로 특별한 운동도 없이 6kg이나 자연감량~이게 다 술뱃살때문인게지. 아뭏든 무사히 사순시기 금주기간을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나 홀로 민주지산-삼도봉 산행에 나섰습니다. 역시나 나 홀로 산행의 패턴은 '잔뜩 찌푸린 날씨'로 함께 하네요.이미 산 중턱에 버스는 도착했고 도마령 고개에서 산들머리가 시작됩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산악회 지정A코스로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물한계곡-황룡사 코스로 15km 코스~. 늘 그렇듯 오늘도 나만의 페이스로 각호산을 향합니다. 날씨가 매우 흐린때문에 조망은 좋지를 않고 그저 앞으로 가야할 산행코스만 바라보고 달리듯 산을 오릅니다.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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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9.
신선대코스로 호남 소금강 월출산을 오르다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난 모양입니다. 머릿속에서 월출산이 자꾸 맴돌아 어쩌지를 못하고 기어코 나 홀로 산행을 떠나기로 작정을 합니다. 젬마의 따가운 시선을 팽게치고~~모처럼의 산악회 동반 산행입니다만 각자가 정해진 시간내에 관광버스로 도착하는 자율산행이어서 구속됨 없이 나만의 페이스로 월출산을 즐깁니다. 신선대-광암삼거리-통천문-천황봉-통천문-사자봉-구름다리-천황사 코스. 기왕이면 도갑사코가 좋으련만 다음을 기약하고~신사역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가 영암읍 산성대탐방로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11시20분. 서둘러 월출산을 오릅니다.저녁무렵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오늘도 틀리기를 바랬건만...산을 오를수록 구름이 짙어집니다. 그래도 산성대코스는 월출산 북쪽이라 아직 비구름이 많이 내려앉지는 않아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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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3.
천마산-꽈라리봉-철마산-내마산 종주
3월13일~분명코 봄이 시작된 것입니다. 금방이라도 빗줄기를 쏟아 부을 듯한 흐린 날씨...구름이 해를 가린 탓은 아니리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아침 8시를 넘은 시각에 천마산역에 내렸을 때부터 이미 흐린 하늘에 미세먼지까지 가세하여~오늘의 조망은 기대할 수 없음이 분명하였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천마산역-천마산-배랭이고개-꽈라리봉-꽈라리고개-쇠푸니고개-철마산-내마산-팔야4리, 21km 가까이를 걸어야 합니다 .천마산역 1번 출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들러 샌드위치와 스낵을 마련하고 곧바로 코너를 돌아 천마산 들머리에 들어섭니다.들머리에는 벌목 작업이 한창인지라 멀리 능선길이 눈에 쉬 들어옵니다. 땀이 좀 날 즈음 15분 정도 걸려 능선길에 도착.좌측으로 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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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7.
경기 제2봉 가평 명지산 나 홀로 산행
3월 시작 첫날 관악산, 바로 이틀뒤 토요일 북한산을 젬마와 함께 하고 난 후 3월6일 한가로운 화요일을 맞아 나 홀로 산행에 나섭니다. 목적지는 가평 명지산.. 가을에 오르면 참으로 단풍이 화사한 산이건만 이도 저도 아닌 때에 나 홀로 찾아갑니다. 뭐 워낙 한적한 곳을 좋아하니 산객이 드믄 이날 경기도 제2봉인 명지산을 홀로 오르기엔 제격이겠지요.명지산 나 홀로 산행코스는 초입에서 바로 사향봉으로 향하는 능선을 타고 명지1봉-명지2봉으로 잡았습니다. 하산코스는 명지2봉에서 백둔봉을 경유하여 능선을 타고 익근리주차장으로 날머리를 잡으려 하였으나 계획과는 달리 명지2봉이후의 코스에는 쌓인 눈이 너무 많아 제대로 등산로를 찾을 수 없기에 명지2봉에서 계곡코스로 내려와 명지폭포-승천사-주차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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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14.
검단산-고추봉-용마산-벌봉 연계산행
2018년2월14일, 벼르고 별러서 오늘 하남시 애니메이션고-검단산-용마산-남한산 벌봉-북문-서문-감이동/마천동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재의수요일인지라 새벽미사를 참례~어제 새로 부임하신 최영우 베드로 보좌신부님의 차분하고 여유있는 집전으로 오늘은 미사내내 분심도 없었고~~ 하남 에니메이션고에서 버스를 내렸을 때가 아침 7시반. 시작부터 잣나무 터널이 가파른 산길을 양쪽에서 호위하듯 우뚝 서 있는 길을 올라~오르막의 끝에 서유견문으로 기억되는 유길준 묘소. 그 우측의 계단을 조금 오르면 능선길을 만나게 됩니다. 이미 등줄기에 땀이 흥건해졌지만 칼바람에 체온을 유지하려 방풍 아웃웨어를 겹쳐 입습니다. 요며칠 날이 좀 누그러진 덕에 눈이 많이 녹아 있지만 햇살이 닺지 않는 그늘진 곳에 여전히 아이젠이 필요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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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20.
강원도 함백산
젬마가 성당 바오로산악회 정기산행에 함께 하였는데~~? 달랑 사진3장이 끝! 이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