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월
나홀로여행
2018. 5. 6.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 일출을 가슴에 담다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은 고속도로는 남도행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10시30분 서울 신사역을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서대전호남지선을 타는 어여곡절 속에 새벽4시가 다 된 시각에 성삼재휴게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구례에서 성삼재를 오르는 고갯길에서 한 차례 산객 모두가 내려서 급한 코스를 힘겹게 꺽어오르는 노후된 버스의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고~쩝! 산악회 사이트에서 보여준 지리산 서북능선 나 홀로 산행 코스 지도입니다.지리산 주능선 서북쪽에 있는 1000m 고지의 마루금이 주능선을 바라보며 쭉 늘어서 있기에 주능선을 거의 마주 보며 마침내 바래봉 철쭉평전에 이어지는 종주코스로 봄철이면 많은 산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23km의 코스라기는 하지만 오르내리막이 그리 심하지도 않고 암릉구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