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대
나홀로여행
2018. 3. 19.
신선대코스로 호남 소금강 월출산을 오르다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난 모양입니다. 머릿속에서 월출산이 자꾸 맴돌아 어쩌지를 못하고 기어코 나 홀로 산행을 떠나기로 작정을 합니다. 젬마의 따가운 시선을 팽게치고~~모처럼의 산악회 동반 산행입니다만 각자가 정해진 시간내에 관광버스로 도착하는 자율산행이어서 구속됨 없이 나만의 페이스로 월출산을 즐깁니다. 신선대-광암삼거리-통천문-천황봉-통천문-사자봉-구름다리-천황사 코스. 기왕이면 도갑사코가 좋으련만 다음을 기약하고~신사역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가 영암읍 산성대탐방로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11시20분. 서둘러 월출산을 오릅니다.저녁무렵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오늘도 틀리기를 바랬건만...산을 오를수록 구름이 짙어집니다. 그래도 산성대코스는 월출산 북쪽이라 아직 비구름이 많이 내려앉지는 않아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