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고개
나홀로여행
2018. 2. 14.
검단산-고추봉-용마산-벌봉 연계산행
2018년2월14일, 벼르고 별러서 오늘 하남시 애니메이션고-검단산-용마산-남한산 벌봉-북문-서문-감이동/마천동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재의수요일인지라 새벽미사를 참례~어제 새로 부임하신 최영우 베드로 보좌신부님의 차분하고 여유있는 집전으로 오늘은 미사내내 분심도 없었고~~ 하남 에니메이션고에서 버스를 내렸을 때가 아침 7시반. 시작부터 잣나무 터널이 가파른 산길을 양쪽에서 호위하듯 우뚝 서 있는 길을 올라~오르막의 끝에 서유견문으로 기억되는 유길준 묘소. 그 우측의 계단을 조금 오르면 능선길을 만나게 됩니다. 이미 등줄기에 땀이 흥건해졌지만 칼바람에 체온을 유지하려 방풍 아웃웨어를 겹쳐 입습니다. 요며칠 날이 좀 누그러진 덕에 눈이 많이 녹아 있지만 햇살이 닺지 않는 그늘진 곳에 여전히 아이젠이 필요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