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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여행

봄맞이 여행~고창 부안 한바퀴

2016년 4월, 봄이 다가기 전에 젬마와 모처럼 너무도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지요. 그 기억을 꺼내 블로그에 담아봅니다.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보리는 아직 다 자라기 전이고, 유채꽃 역시 아직 무리지어 피기 전. 다행인 것은 너무도 한적하다는 것.

키 높이까지 자라면 바람결에 출렁이는 일렁임이 장관이긴 하지만 사람들로 인해 떠밀리 듯 밀려다니는 통에 제대로 즐길 수는 없을 것인지라~~

서울을 벗어나 호젓한 청보리밭에서 눈도 귀도 마음도 힐링~~

젬마의 카메라에서 몇 장면 더~~

동학농민혁명의 산지 무장읍성을 들렀다. 뭐 동학농민혁명을 다시 조명해야 한다는 당연한 주장을 되새겨 보기도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인지라 고창에 왔으니 점심은 풍천장어로~~. 삼원면 월산리 금단양만으로.

가격도 그만 맛도 그만~고창 풍천장어.

변산반도가 마주 보이는 곰소만 고창생태갯벌~람사르습지를 걸어도 보고~~이후 곧바로 선운산으로 이동.

선운사 입구의 천연기념물 송악.

동백이 지고있는 선운사 경내를 돌아보고~~도솔암까지 이어지는 계곡을 걸었는데, 사진 한 장 찍질 않았네!

오후 늦게  변산반도 채석강까지 돌아본 후~

 예약해둔 내소사 입구 한옥펜션 나비의꿈에 안착~

나비의꿈 펜션에서 격포항 수산시장에서 떠온 광어회에다 달래향 짓게 나는 된장찌게로 저녁을 해결한다. 오랜만에 다부지게 고창과 변산을 휘돌았다.

다음 날 아침 내소사에 이르는 젓나무숲길을 산책후 귀경 길에 미사를 참례하기 위해 부안성당에 갔으나~~

미사 시간이 너무 남아서 곧바로 충남 보령 오천에 있는 갈매못 순교성지로 향해~~

성지미사를 드리고 광천시장에서 멍게젓갈을 사서 서울로~~~
역시 여행의 기록은 가슴에만  담을 것이 아니라 수시로 카메라로 기억시켜야 하나보다. 블로그에 남기다 보니 그림이 없는 게 너무 아쉽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