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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여행

새들도 쉬어 넘는다는 조령산

4월7일 괴산 선산에 성묘를 다녀가던 참에 조령산에 들렸습니다. 정말이지 잠깐 들렸네요. 기왕 조령산을 찾은 김에 신선암봉까지 다녀오려했으나..고속도로가 막힐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여 조령산 정상에서 쉬엄쉬엄 여유롭게 쉬다가 왔습니다. 괴산 선산을 출발 연풍장날이라기에 겸사겸사 연풍장을 구경하려 연풍읍내를 한 바퀴 돌아봤으나 도무지 장이 서는 분위기 아니라~그냥 이화령 고개로 곧장 차를 몰았습니다.

이화령을 출발(10:00)-조령샘터(10:48)-조령산 정상(11:11)-이화령13:03)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왕복 약6.2km 3시간 코스였네요.

백두대간 한중간 싹뚝 잘린 이화령~육교 하나로 이었다고들 하고 있으니~~아뭏든 이화령 고개를 빠져나가 경북 문경 땅으로 들어간 뒤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화령 높은 고개에도 봄이 찾아들기 시작하네요. 진달래며....이름 모를 노란 꽃도~~꽃이며 나무며 산야초 등등 도무지 이름을 연결짓지를 못하네요. 따로 공부를 좀 심하게 하면 좀 기억이 되려나?

이화령을 출발 조령샘에 이르기 까지의 코스는 평범합니다. 오히려 단조로와 재미가 덜한 편~그다지 눈요기 거리도 없고~~그나마 누군가 성의껏 쌓아놓은 돌탑이라도...

헬기장 갈림길까지는 단조로운 코스가 이어집니다. 가을이면 참으로 운치있을 그림들~~

헬기장에는 억새만 무성하네요. 이화령에서 충북쪽 데크계단을 타고 오르면 된비알의 능선을 타고 만나게 되는 갈림길입니다. 오늘의 하산코스~

이화령 건너편 백화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도 언젠가는 백두대간을 타게 되겠지요~젊은 시절을 생각하며~~조령샘에 도착 잠시 목을 축입니다. 산행중에 만난 앵무새. 어디든 주인과 떨어지지 않고 따라다닌다는 앵무~'하늘이'랍니다.

조령샘을 지나면 전나눔 숲을 지나는 긴 데크계단~한무리의 젊은 산객들이 있기에 먼저 정상으로 출발합니다. 알바할 염려없는 코스인지라 젬마는 다른 산객들과 어울려 올라오라 하고~~

쉬엄쉬엄 올라도 1시간10분만에 정상에 도착~이건 반칙입니다. 이화령 고개 덕을 톡톡히 보네요. 그렇지만 영 산행맛은 나지않네요. 젬마가 올라오길 기다리며 바로 뒤따라온 산객에게 사진을 부탁해 봅니다. 다행히 하늘이 맑아 시야도 좋은 편이어서~~월악산 영봉은 조망이 어려웠지만 건너편 주흘산은 가까이 잡히네요.

조령산 정상은 랜드마크는 멋드러지게 가지를 펼치고 있는 이 나무들이 아닐까 합니다.

젬마가 힘겨워 하며 정상에 올라서네요. 신선암봉까지 다녀오리라는 계획을 포기하고 조령산 정상에서 간식도 즐기며 맘껏 휴식~~하산한 뒤 천주교 연풍성지에 들렀다가 연풍읍내에서 점심을 하기로 하고~~

젬마의 휴대폰을 찍은 사진도 올려봅니다. 오늘따라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 넘치네요~

정상에서 20여분이상을 쉬었나봅니다. 이제 하산~~

조령샘을 지나 능선 갈림길에서 등산때와는 달리 능선코스로 하산을 합니다. 제법 비알이 심합니다. 하산이기에 망정이지~이 코스를 타고 올랐다면 젬마는 무척이나 힘들어 했을 것 같네요. 헬기장에서 뒤돌아 본 조령산의 모습...이화령 건너로 뻗어있는 백두대간의 산마루들~~

이화령으로 내려서기 전 만난 꽃무리~~이 꽃들의 이름은 무엇일까? 카메라로 다 담지못한 예쁨은 어쩔~~~

노란꽃의 이름을 궁금해 하며 이화령휴게소로 내려섭니다. 짧은 조령산행~~아쉬움도 많지만 선산에 성묘하고 들른 산행이기에~~

다음 주에는 젬마가 체나콜로 피정이 있기에 나홀로 산행을 하게 되겠네요. 어느 산으로 가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