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 하늘이 무릎까지 내려온 토요일~젬마와 수락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금방이라도 후두둑 빗줄기가 쏟아질 것같은 날이지만~~이번 수락산 산행은 남양주 청학리 수락산유원지코스~향로봉을 오를때쯤 비 또는 눈이라던 일기예보가 딱 맞았네요. 지난 겨울 눈산행을 전혀 못했는데...3월 중순 수락산에서 눈을 만났네요.
수락산유원지(10:17)-사기막고개-향로봉(11:24)-영락대-칠성대-수락산 주봉(12:23)-내원암-옥류폭포-수락산유원지(13:55)로 약8.1km, 3시간40분 가까이 걸렸네요.
함께하는여행 - 수락산, 기묘한 바위들의 환타지아~첫째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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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유원지를 출발..조금 오르다 담장인줄 알았는데 가만 보니 널직한 바위네요..그 마당바위를 끼고 우측으로 돌아 향로봉코스를 타고 오르기로 합니다. 초반에는 그저 평범한 코스~~
등산로 우측으로 잠시 벗어나면 이런 멋진 바위로 만나게 되네요.
잔뜩 찌푸린 하늘이 기어코 눈발을 뿌리기 시작하네요...3월중순 수락산에 눈이 내립니다.
제법 굵어진 눈발을 뚫고 향로봉을 오릅니다. 이런 날씨에도 수락산 암벽을 타는 등반가들~~
눈발이 눈구름을 따라 오락가락~~불암산이 눈구름에 덮여있는 와중에 수락산 주봉이 살짝 보이네요. 저 바위는 이름짓기를 '코끼리바위'라고...그렇게 보이않나요?
굵어진 눈발때문에 수락산 홈통바위..기차바위가 잘 보이지않네요. 젬마가 제일 싫어하는 코스~~
살짝 알바를 하다 칠성대에 도착~~이런 멋진 바위에서 인증샷을 필수가 되어버렸네요.
기차바위 우회로 갈림길을 지나 헬리포트에 도착~비닐바람막을 덮어쓰고 옹기종기 식사를 하는 산객들~~참 대단들하십니다.
수락산유원지를 출발 2시간 걸려 수락산 주봉에 도착합니다. 이곳저곳 눈구경하다 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제대로 눈호강을 합니다.
하산은 수락산 주봉에서 철모바위와 치마바위를 지나 수락산유원지 오른쪽 능선으로 하려하였으나, 제법 쌓여가는 눈으로 인해 수락산 주봉 바로 아래에서 내원암을 지나 계곡코스로~~이제부터가 눈산행의 시작이네요.
수락산장 직전에 잠시 쉬며 커피 한모금과 스낵으로 허기를 달래고 눈길을 걸어 하산을 계속합니다. 역시 눈산행이 산행의 진수~~
수락산유원지가 가까와 지자 하늘도 맑아지고 언제그랬냐는 듯 햇살도 방끗~~3월 중순의 날씨로 돌아오네요. 사순시기를 맞아 주말이면 이산 저산을 배회중이네요~~
다음주 토요일에는 젬마가 명동성당 피정들어간다고..나홀로여행이 되겠네요...어느 산으로 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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