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한 바퀴-(셋째날)수풀에 가로막힌 주작산~덕룡산행

2018년 폭염속 여름 여행-남도 한 바퀴

첫째날, 강진다원-백운동 별서정원-전라병영성-하멜기념관-영랑생가-석문공원-다산초당-백련사-주작산휴양림(캠핑1일차)

둘째날, 두륜산(산행)-해남읍-달마산 미황사-해남 땅끝-가우도 출렁다리-주작산휴양림(캠핑2일차)

셋째날, 주작산(475봉산행)-완도수목원-정도리-완도항-명사십리-마량항-천관산휴양림(캠핑3일차)

넷째날, 천관산(산행)-천관산휴양림(캠핑4일차)

다섯째날, 장흥읍(강진만갯벌탕)-목포 유달산 조각공원-서울

남도 한 바퀴-(셋째날)수풀에 가로막힌 주작산~덕룡산행 

여름휴가 4박5일중 이틀을 강진 주작산휴양림 캠핑장에서 캠프를 하였습니다. 작년 방태산에서 캠프를 차린이후 너무도 오랜만인듯~이곳은 올 여름휴가중 이틀을 베이스캠프로 잡고 강진과 해남 완도를 헤집고 다닐 예정이었으나 푹푹찌는 무더위 속에 일부 일정을 변경~보길도 예송리해변 캠핑을 취소하고 천관산휴양림에서 남은 이틀을 보내기로 지난 밤 허겁지겁 일정을 변경~

이른 새벽 나 홀로 주작산에서 덕룡산까지 다녀오리라 계획을 세우고 동이 트기 훨씬 전에 캠프를 떠났건만....도무지 흐리고 바람이 거센탓에 중간중간 여유롭게 찍은 한 컷 한 컷은 사진들도 흔들리고 촛점이 영~~~

아직 강진만 건너 천관산 머리에 해가 뜰 기미가 없기에 주작산 475봉에서 덕룡산을 향해 조금 더 진행해봅니다.

덕룡산으로 향하는 산마루를 10여분 넘게 진행하다 머리키보다 훌쩍 자라난 수풀섶을 도무지 헤칠 자신이 없기에...급기야 덕룡산까지의 산행을 포기하고 다시 주작산 475봉으로 회기~!!

너무도 흐린 하늘로 일출은 애저녁에 글렀고~구름이라도 가라앉으려나 싶어 한참을 기다렸으나....결국은 포기하고 캠프로 하산하기로 결정. 오늘은 주작산휴양림 캠프를 철수하고 장흥 천관산휴양림으로 옮겨야 하기에 아침부터 바쁘니~~~아쉽지만 덕룡산 주작산 산행으 다음을 기약하기로~~~